카테고리 없음

23년 1분기 회고 ( 1~3월 그리고 4월 중순까지 )

썽연 2023. 4. 21. 00:07
728x90

회사를 다닌지 어느덧 4개월이다.

그 동안에 수습기간도 있었으며, 정규직으로 전환이 되었다.

직장인이 되기 전, 주변 사람들을 보며 회사를 다니면서 동아리도하고, 외주를 하시는 분들을 봤다.

또한, 나도 인턴으로 회사를 다니면서 회사 끝나고 집와서 동아리에서 진행하던 스터디를 들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취업을 했더라도 열심히 살아야지! 생각했었다.

 

블로그도 쓰고,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를 하며 나를 성장하고 싶었다.

하지만, 회사에 들어가고 회사를 적응하고, 취준기간동안 힘들었었기 때문에 공부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23년 1분기 기간중에선, 회사에서 진행하는 서비스의 major update날도 있었다.

처음 major update이었고, 아직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다.

동아리에서도 사용자가 내가 만든 서비스를 사용을 하니까 열심히해야지! 하면서, 비슷비슷한 경험들이 있었지만, 현업에서는 또 다른 기분이 들었던 것 같다.

 

스타트업의 특성상 아직 체계가 100% 잡혔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일정 및 기획 변경이 많이 되었다.

밝았던 내가 정말 힘들었을 정도였고, 2-3주를 야근하고 주말에 집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일정이 빠듯하다보니까, 전혀 생각을 하지 않고 오직 기능 동작만 가능한 코드로 개발을 했던 것 같다.

그럴수록 개발에 대해 많은 회의감이 느껴졌던 것 같다.

내가 재미있어하던 개발이, 이제 힘듦으로 다가오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아무래도, 체계가 잡히지 않았고, 나는 그 적응을 하는 단계였던 것 같다.

 

이번 분기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처음으로 기획자, 디자이너, 백엔드와의 협업이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여러 이유로 인해 일정이 촉박했던 탓에 정신 없이 개발하였지만, 다른 프론트 개발자분과 이야기도 하고, CTO분과도 이야기 끝에 우리의 상황이 차차 나아질거라고 생각이 들었고, 미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심사가 늦어져서 배포가 3주가량 밀렸다.

처음에 배포를 10일정도 미뤄주신다고 하셨을때 그 기간동안 일이 얼마나 늘어날까 걱정도 되었고

다행이다 반 생각이 스쳤다.

배포가 밀린 이후부터는 그래도 퇴근을 빨리 할 수 있었고, 배포할 프로젝트가 아닌 해당 프로덕트의 마이그레이션 작업일뿐 배포를 위한 활동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심사가 성공적으로 된 날, 프로덕션으로 배포를 하였다.

이번에 작업한 내용들이 한 api의 반환값이 다른 api의 인자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고, 나는 이부분을 reactQuery의 enabled속성에서 값이 있을때의 조건을 주었지만,

배포날이 밀리고 이전에 QA 진행을 한 이후로 다시 테스트를 안했던 탓일까, 해당 부분에서 간헐적 에러가 나타났다.

배포날 마저, 이슈를 체크하고 있고 야근을 하게 되어 생각이 많아졌다.

마이그레이션 작업이 먼저가 아닌, 배포를 위한 작업이 먼저였던 것 같은데 순서가 잘못되었다고 느꼈다.

나 또한 QA진행을 하고 이슈를 만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더 테스트를 안해본 문제가 있었다.

다음 분기부터는 이러한 사항들을 잘 인지해서 배포날에는 배포 이후로 문제가 안터지길 바란다.

 

1분기 기간동안 회사 적응도 하고, 일정에 촉박했어서 내가 개인공부를 못하는 것이 좀 마음에 걸렸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발전하는 나로 바뀌길 바란다.

 

싱숭생숭했던 나의 마음을 다잡고자 이렇게 기록용으로 써보았다.

728x90